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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년의 사랑/김사랑 우리 살다가 그리우면 바람이 되어 만날까요 구름으로 흐르다가 못 견디게 보고프면 소낙비 빗방울 되어 그대를 적시며 내릴까요 봄가을이 수없이 바꿔도 태양은 언제나 빛나고 하늘의 별은 그대로 이죠 아무도 모르던 그 세월의 숲 언저리 아름다운 사랑이 없겠어요 붙잡지 못하고 이미 떠나 버린 사랑 아쉽고 가슴은 아픈거지만 천년이 지난 뒤에도 누군가 날 기억해준다면 또다른 인연의 시작인거죠